몸을 사리지 않는 프로레슬링 특집으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안겼던 '무한도전' 출연진들이 촬영 이후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6일 "TV를 보고 멤버들의 몸 상태를 걱정하시는 시청자들이 많으신 것 같지만 다행히 다들 괜찮다"며 "한주 푹 쉬고 다시 촬영에 복귀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하하 등 'WM7 프로레슬링'에 참여했던 멤버 모두는 지난달 19일 대회 이후 1주일의 휴가를 받아 '무한도전' 촬영을 쉬었다.
이 가운데 연습 도중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인 데 이어 시합 당일 마지막 3경기를 앞두고 구토까지 해 시청자들의 우려를 한 몸에 받았던 정형돈 또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형돈은 긴장감과 피로로 시합 직전 구토를 해 경기 중단까지 고려할 정도였으나 녹화가 끝난 뒤에는 곧 컨디션을 회복, 회식 자리에도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형돈은 휴가 기간 중 병원을 찾아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는 했지만 이후에도 별 이상 없이 방송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시합 직전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 신세를 졌던 정준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몸을 내던져 투혼을 발휘했던 멤버들을 걱정하던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몸보신을 시켜줘야 한다며 '몸보신 특집을 하라'는 온라인 청원 운동까지 나섰다.
"건강 검진으로 우리 멤버들 건강 상태도 점검해 주시고, 그에 맞는 보약도 지어주시고, 좋은 음식도 먹였으면 좋겠다"는 청원이 지난 4일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이후 6일 오전 현재까지 42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서명에 나설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에대해 '무한도전' 관계자는 "현재로선 몸보신 특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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