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트로트·기타..가요계 신동, 어디서 뭐하나

박영웅 기자  |  2010.09.06 11:34
미쓰에이 민, 정성하, 양지원(왼쪽부터).ⓒ홍봉진honggga@

'가요계 신동'으로 주목받은 나이어린 가수들이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유년 시절 남다른 실력으로 가요계의 시선을 받았던 이들은 현재 댄스, 트로트, 기타 연주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상반기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댄스실력과 가창력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걸그룹 미쓰에이의 민(18)이 대표적인 경우. 15세부터 박진영에 의해 발탁돼 미국 진출을 노렸던 민은 현재 미쓰에이의 리더로 활약하며 국내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미국 활동 준비로 인해 다져진 민의 만만치 않은 내공도 미쓰에이의 초고속 인기를 이끄는 데 한몫했다. 미국 진출 당시 세계적인 힙합 스타 릴존과 함께 트레이닝을 거쳤던 만큼, 민은 노련하게 팀을 이끌며 데뷔 1개월 만에 음악 차트를 점령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기타 연주로 전 세계를 홀린 신동도 있다. 정성하(14)는 기타 연주 UCC로 몇 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유튜브 스타. 지난해부터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공연을 펼쳤던 정성하는 8월 자신의 솔로 음반을 발표하고 첫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음반 활동과 더불어 정성하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 활동도 계획중이다. 그동안 학교와 레슨 등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동해온 정성하는 8월 국내 콘서트를 연데 이어 중국, 태국 등 해외 공연도 계획중에 있다. 뉴욕을 포함한 미국 동부 투어도 고려중이며, 10월 태국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정성하는 국내에서 연주자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핑거 스타일의 주법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핑거 스타일'이란 기타 하나 만으로 멜로디, 반주, 리듬을 한번에 연주, 하나의 곡을 완성하는 주법으로 보편적으로 반주나 멜로디 하나의 역할을 하는 일렉 기타나 통기타와는 확연히 차이나는 스킬 중 하나다.

박진영, 민, 릴존(왼쪽부터)

16세 트로트 가수 양지원도 일본 데뷔를 눈 앞에 두고 맹연습중이다. 지난 2007년 13세 최연소 트로트 가수로 가요계에 데뷔,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양지원은 내년 초 일본에서 정식으로 신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3년 전부터 일본 활동을 계획했던 양지원은 현재 구체적인 일본 데뷔를 위한 곡 선정 작업에 들어간 상황. 특히 일본의 국민 엔카가수인 히카와 키요시의 소속사인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데뷔를 준비를 하고 있어 현지 엔카계의 대대적인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양지원 소속사 인우기획 관계자는 "양지원 군이 노래 실력은 물론 일본어 능력으로도 인정받은 만큼 현지의 큰 관심 속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일본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남다른 재능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3인방이 국내는 물론, 해외로 무대를 옮기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가요계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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