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걸그룹 2NE1이 마침내 돌아왔다.
지난해 5월 디지털싱글 '파이어'로 데뷔한 뒤 그해 7월 첫 미니앨범 '아이 돈 케어'를 발표, 2009년 한 해 가장 주목받은 신인으로 기록된 2NE1. 2NE1은 첫 미니앨범을 지난 한 해에만 10만장(한터차트 기준) 가까이 팔며 여가수(그룹 포함) 중 단일 앨범과 관련,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 등의 2NE1은 음악과 춤 뿐 아니라 패션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모았기에, 첫 정규앨범 발표 및 활동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가요계와 가요팬들의 관심 속에 2NE1은 드디어 9일 총 12곡이 담긴 정규 1집을 오프라인 상에서 정식 발매했다. 물론 12곡의 음원도 온라인과 모바일 상에 동시 공개했다.
2NE1은 오랜만에 가요팬들 곁으로 돌아 온 만큼, 이례적으로 수록곡 중 '캔트 노바디' '고 어웨이' '박수쳐' 등 3곡을 타이틀곡으로 동시에 내세웠다.
파격 시도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일단 좋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음악포털사이트인 몽키3의 실시간 차트에서 2NE1의 '캔트 노바디' '고 어웨이' '박수쳐' 등은 나란히 1~3위에 올라 있다. 또 다른 수록곡인 '아파'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톱5 안에 벌써 4곡이나 순위권에 진입시키며, '2NE1 재열풍'을 가속화 시켜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싸이월드 실시간 차트에서 2NE1의 신곡들은 1~4위를 독식하고 있는 중이다. 6, 7위 역시 2NE1 정규 1집 수록곡이다.
음반 판매 면에서도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한터의 실시간 차트에서 역시 2NE1의 정규 1집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당당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걸그룹 단일 음반왕'의 위용을 이어가는 있는 셈이다.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선주문만 이미 12만장을 받았다.
여기에 2NE1은 패션 면에서도 벌써부터 관심몰이를 준비하고 있다.
2NE1과 친분이 두터운 세계적 유명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은 첫 정규앨범 발매를 축하하는 뜻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의상을 최근 2NE1에 특별 선물했다. 2NE1은 이 의상을 '캔트 노바디'와 '박수쳐' 뮤직비디오 촬영 때 입었다. 스캇은 레이디 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리하나, 빅토리아 베컴 등 수 많은 해외 톱스타들에 러브콜을 받은 유명 디자이너다.
2NE1은 자신들의 사진으로 도배된 래핑버스 및 극장 광고 등을 활용해 정규 1집에 대한 대대적 프로모션도 벌일 계획이어서, 이들이 이끌어낼 결과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NE1은 정규 1집 발매에 맞춰 개설한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및 아이튠즈를 통해 정규 1집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할 예정이기도 하다. 2NE1은 오는 12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첫 정규앨범 방송 활동에도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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