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첫 아들 어진 군이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상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 두 아들 어진, 무진 군과 다녀온 독도 여행기를 공개했다.
특히 최명길은 "아들 어진이가 미국에 가서 오바마 대통령상을 받았다"며 "작년 열린 전국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그 덕에 미국에 갈 기회가 있었다. 가더니 대통령의 상을 받아왔다"고 자랑했다.
이어 "공부를 억지로 시키지 않는다며 어진이는 영어 학원을 다니고, 무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겠다고 해 그만 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한길은 "아이들의 미래는 그 아이의 결정에 달렸다. 부모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라며 "부모사랑은 아이들이 덮는 이불 같아야 한다는 말을 봤다. 더우면 걷어차고 필요하면 덮을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부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도 가능하면 원하는 대로 키우고 싶다"며 "큰 아들 어진이의 꿈은 의사였는데 지금은 그 생각을 확실히 굳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최명길 김한길 부부는 닭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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