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기자 몇 X 때문에… 죽고싶다" 격앙

"일급살인범도 아니고 잠시 쉬겠다는데…" 국내 지인에 휴대폰 문자메시지

길혜성 기자  |  2010.09.14 18:36
신정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해외 도박설 및 거짓말 해명 논란에 휘말린 신정환이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 때문에 우울증에 죽고 싶다는 말을 하는 등 상당한 심적 부담을 받고 있다.

신정환은 14일 국내에 머물고 있는 절친한 지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지금의 심경을 토로했다.

신정환은 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형, 제가 무슨 일급살인범으로 도망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잠시 쉬겠다는데 XX기자 몇 X 때문에…"라며 "우울증에 죽고 싶다.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 그 X들 이름 써놓고 죽는 수밖에"라고 현재의 절박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신정환은 "여자친구까지 범죄자로 몰아가는 XXX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격앙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8월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방송 일정에 불참하고 있다. 이후 필리핀에 머물며 카지노 출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박 설에 휘말렸다.

이에 신정환은 지난 9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뎅기열에 걸려 현지 병원에 입원 했을 뿐, 거액이나 상습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억울해 했다.

하지만 이후 현지를 찾은 여러 언론들이 신정환이 입원했던 병원을 방문, 신정환이 뎅기열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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