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이비복스 원년 멤버 이희진이 13년 전 짝사랑 홍경민과 극적(?) 재회를 했다.
이희진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에 출연,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홍경민과 동반 출연했다.
이희진은 "13년 전 라디오 방송에서 우연히 홍경민씨 옆에 앉았는데 한 번 더 보고 싶고 자꾸 보고 싶었다"며 "중국 스케줄을 가도 오빠 선물을 사오곤 했다"고 홍경민을 짝사랑했던 수줍은 과거를 털어놨다.
이희진은 "오빠가 내가 좋아하는 걸 몰랐을 리가 없다. 물론 말을 안 했기 때문에 100% 알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다만 어느 날 늦게 홍경민씨가 전화를 했다. 술을 사랑한 분이라 취기가 살짝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에 홍경민은 "당시 '미안해'라며 끝낸 이유는 좋아하는 분이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두 사람의 사연을 들은 MC 강호동이 즉석 눈빛교환을 제안했지만, 끝내 이희진이 홍경민을 쳐다보지 못해 불발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류시원, 조성모, 이희진, 리지, 조정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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