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매니저가 돌아가자 해도…"(전문)

소속사 공식입장

김현록 기자  |  2010.09.15 10:14
해외 원정 도박과 거짓 해명설로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신정환과 관련해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신정환이 일으킨 물의와 관련해 사과하는 한편 전속 연예인 관리 소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들은 "매니저를 통해 전달받은 신정환의 최종 입장은 "현재 한국으로 입국할 의향이 없다" 는 것이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신정환과 소속사가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귀국하여 본인이 직접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지 않는다면 의혹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현지에 간 매니저가 충분히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답변과 귀국을 확답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방송인 신정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공식 입장

우선, 방송인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 카지노 관련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소속사 역시 전속 연예인의 관리 소홀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그간 신정환의 필리핀 세부 카지노 관련사건에 대하여 소속사가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 제공을 하지 못한 점은 결과적으로 소속사의 불찰이었음을 다시 한 번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에는 소속사가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침해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연예인 개인의 해외 여행을 매니저가 대동하지 않았기에 사고 소식 이후 현지 소식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신정환 본인과의 소통도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뉴스는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초조했지만 더욱 신중을 기하였으며, 정확한 공식 자료를 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소속사에서도 이번 사건의 정확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신정환 본인과의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았음은 물론,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소속사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신정환의 담당 매니저가 지난 9일 밤 9시경 필리핀 세부 현지로 출국해 현지 사정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매니저는 신정환과 만나 그간의 상황을 정확하게 말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매니저는 귀국을 종용하였으나, 당분간 모든 것을 잊고 쉬고 싶다며 며칠만 시간을 달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현지에 파견된 담당 매니저는 신정환과 같은 숙소에 머물렀으나 12일 오전 현지에 있는 지인 일행과 함께 숙소를 빠져나가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결국 현지에 파견된 매니저 역시 신정환 본인의 함구로 그간의 정확한 사건의 진위를 파악할 수 없었으며, 결국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또, 신정환의 신병이나 건강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매니저를 통해 전달받은 신정환의 최종 입장은 "현재 한국으로 입국할 의향이 없다" 는 것이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신정환과 소속사가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귀국하여 본인이 직접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지 않는다면 의혹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현지에 간 매니저가 충분히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답변과 귀국을 확답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정환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현재 신정환의 귀국을 종용하는 데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차후, 새로운 소식이 파악 되거나 귀국 일시가 정해지면 신속하고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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