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이승기·신민아 키스, 女心 '두근두근'

김지연 기자  |  2010.09.16 09:05


'호이 커플' 이승기와 신민아의 달콤 키스신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한 밤이었다.

혜인(박수진 분)의 방해공작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대웅(이승기 분)과 미호(신민아 분) 커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15일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에서 대웅과 미호가 드디어 키스에 성공했다.

물론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혜인의 방해공작에 구미호의 거친 본색을 드러낸 미호가 급기가 대웅까지 다치게 하는 불상사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미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사랑 고백을 받는 듯 가슴 설레게 했다.

한 시청자는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어제 키스신 분위기 너무 좋았다, 굿이다"라며 설렌 속내를 드러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키스신에 한껏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과연 미호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대웅이 죽어야 하는 비극적 결말이 예고된 '여친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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