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신은경 "스칼렛 오하라같은 강인한 여성"

김현록 기자  |  2010.09.16 14:40

신은경이 강렬한 여성 캐릭터로 컴백한다.

신은경은 오는 10월 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주말특별기획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연출 백호민)에서 여주인공 윤나영을 맡아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아침극 '하얀거짓말' 이후 약 1년만이다.

신은경은 처음 시놉시스를 보고 "마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 같이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그런 강인한 여성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며 "행복마저도 쟁취하고야 마는 여자"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공개된 캐릭터컷의 신은경은 화려한 붉은 드레스와 짙은 화장으로 욕망의 화신과도 같은 나영 캐릭터를 표현했다.

신은경은 "그동안 우리 어머니 세대나 대부분의 여자들이 양보하고 참고 살아오지 않았나?"며 "나영은 자기를 당당하게 표현하고 사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은경의 상대역으로는 조민기가 캐스팅됐으며 서우, 유승호, 이순재, 김병기, 이효춘 등이 캐스팅됐다.

'욕망의 불꽃'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파멸을 부르는 탐욕, 권력에 대한 갈구, 부에 대한 동경과 멸시, 애증이 엇갈린 사랑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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