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김탁구' 종영에 시청률 하락..8.7%

박영웅 기자  |  2010.09.17 07:53
SBS '내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위), 신민아


SBS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여친구' 12회는 8.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5일 방송이 기록한 10.8%보다 2.1% 포인트 하락한 수치. 그동안 매회 두자리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리던 '여친구'는 이날 한자리수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여친구'의 하락세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지막회를 맞은 '제빵왕 김탁구'는 49.3%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두 드라마와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장난스런 키스'는 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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