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근, 춘사영화제 춘사대상 수상

이천(경기)=임창수 기자,   |  2010.09.18 20:13
ⓒ영화 '이대근 이댁은'의 스틸

배우 이대근(70)이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춘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대근은 18일 오후 6시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제18회 이천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받았다.

이대근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70년대 '실록 김두한' '거지왕 김춘삼'등의 작품에 장정이나 협객으로 출연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1980년대에는 '변강쇠' '뽕' 등 토속 에로물에 주로 출연했으며 2002년 '해적, 디스코왕 되다'를 비롯해 '이대근, 이 댁은', '무림 여대생'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춘사대상영화제는 우리 영화사의 선각자인 '아리랑'의 춘사 나운규 선생의 역사적 의미와 그의 생애·예술을 기리는 경쟁 문화 예술제다. 지난 14일 개막해 이날 시상식으로 5일간의 여정을 끝마친다.

올해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내 깡패 같은 애인', '내 사랑 내 곁에', '맨발의 꿈', '백야행', '베스트셀러', '불꽃처럼 나비처럼', '시크릿', '용서는 없다', '이끼', '친정엄마', '포화속으로', '하녀', '하늘과 바다', '하모니' 등이 본선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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