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자', '시라노'와 접전 끝 추석 흥행 1위

임창수 기자  |  2010.09.23 09:03
ⓒ영화 포스터


'영웅본색'의 리메이크 작 '무적자'(감독 송해성)가 '시라노; 연애조작단'과의 치열한 승부 끝에 추석 흥행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적자'는 지난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18만 404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76만 635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에 '무적자'는 추석 당일이었던 22일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지난 16일 개봉 당일에는 '레지던트 이블4'에 1위를 내줬으나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등 흥행기세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무적자'가 계속해서 추석 흥행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17만 29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순위 2위를 기록한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뒤를 바짝 쫓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날 개봉한 이들 두 영화는 각각 76만 6357명, 74만 4302명의 누적관객을 기록,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추석 극장가 관객 동원을 주도하고 있다.

추석 대목, 극장가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무적자'와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벌일 치열한 각축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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