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여친구' 제작사 "결말 미정..고민중"

김수진 기자  |  2010.09.23 16:21


오는 30일 마지막 회를 앞둔 SBS 수목 미니시리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부성철 이하 여친구) 결말에 시청자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측이 입장을 밝혔다.

'여친구'제작사 본팩토리 문석환 대표는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결말에 대해 아직까지 고민중이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아직 제작진이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두 작가님께서 지금도 결말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5부 대본은 아직까지 제작진에게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고 덧붙였다.

'여친구'는 구미호(신민아 분)가 인간이 되면 그의 사랑하는 연인 대웅(이승기 분)이 죽고, 대웅이 살기 위해서는 구미호가 죽어야하는 슬픈 운명이 암시됐다. 이에 대다수 시청자는 '여친구' 결말이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이 될지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석환대표는 "16회 종영을 앞둔 지금, 아직까지 결말이 고민 중인 상황이지만 시청자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결말이 될 것이다"면서 "마지막까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여친구'는 500년만에 봉인이 풀려 인간세상에 내려온 구미호와 어리바리한 청년의 사랑이야기. 신민아 이승기 주연인 이 드라마는 현재 고정시청자를 중심으로 폐인을 양산하며 인기리에 방송중이다.

한편 '여친구'는 지난 22일 추석특집 영화 방송으로 인해 결방, 23일 오후 2회 연속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5. 5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