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마지막 회를 앞둔 SBS 수목 미니시리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부성철 이하 여친구) 결말에 시청자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측이 입장을 밝혔다.
'여친구'제작사 본팩토리 문석환 대표는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결말에 대해 아직까지 고민중이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아직 제작진이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두 작가님께서 지금도 결말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5부 대본은 아직까지 제작진에게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고 덧붙였다.
'여친구'는 구미호(신민아 분)가 인간이 되면 그의 사랑하는 연인 대웅(이승기 분)이 죽고, 대웅이 살기 위해서는 구미호가 죽어야하는 슬픈 운명이 암시됐다. 이에 대다수 시청자는 '여친구' 결말이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이 될지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석환대표는 "16회 종영을 앞둔 지금, 아직까지 결말이 고민 중인 상황이지만 시청자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결말이 될 것이다"면서 "마지막까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여친구'는 500년만에 봉인이 풀려 인간세상에 내려온 구미호와 어리바리한 청년의 사랑이야기. 신민아 이승기 주연인 이 드라마는 현재 고정시청자를 중심으로 폐인을 양산하며 인기리에 방송중이다.
한편 '여친구'는 지난 22일 추석특집 영화 방송으로 인해 결방, 23일 오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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