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가 '인셉션'의 흥행 기록을 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23일 4만 9979명을 동원, 누적 590만 2742명을 불러 모았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영화이자 할리우드 영화인 '인셉션'이 이날까지 586만 6732명을 기록한 것을 넘어선 기록이다.
'인셉션'은 하루 1000명 미만 관객이 들기 때문에 '아저씨'는 명실상부한 올해 최고 흥행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아저씨'가 올해 개봉영화 1위 자리를 외화로부터 탈환하면서 한국영화는 2005년부터 이어온 여름 불패신화를 이어가게 됐다. 그간 한국영화는 단 한 번도 외화에 여름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내주지 않으며 매년 600만 영화를 내놓았다. '아저씨' 또한 개봉 8주차인 추석연휴에도 여전히 강력한 흥행기세를 보여주고 있어 올해 첫 600만 영화 등극이 점쳐진다.
'아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올해 개봉작 중 3번째로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하는 등 강력한 흥행기세를 보여줬다. 개봉 5주차 주말 '추격자'의 507만 관객 기록을 넘어서며 올'친구'(818만 명 추정), '타짜'(684만 명)에 이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저씨'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LA CGV에서의 심야 상영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상영돼 현지 반응에도 관심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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