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자', '시라노'와 접전 끝 상처뿐인 추석 1위

전형화 기자  |  2010.09.24 07:59

'영웅본색' 리메이크로 눈길을 끌었던 송해성 감독의 '무적자'가 '시라노:연애조작단'과 접전 끝에 상처뿐인 추석영화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적자'는 지난 16일부터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3일까지 93만 5444명을 동원해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무적자'는 지난 16일 개봉 당일에는 '레지던트 이블4'에 1위를 내줬으나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등 흥행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무적자'가 계속해서 추석 흥행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같은 날 개봉한 '시라노'가 뒤를 바짝 쫓고 있기 때문이다. '시라노'는 같은 기간 동안 90만1695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라노'는 연휴 마지막날인 23일에는 '무적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순위 변동도 예상된다.

'무적자'가 1위를 지키든, '시라노'가 1위를 탈환하든 이번 추석영화들은 씁쓸한 기운을 감추지 못하게 됐다. 일주일 가까운 연휴 기간 동안 개봉 영화 중 단 한 편도 100만명을 동원한 영화가 없기 때문이다.

한 주 앞선 9일 개봉한 '해결사'만이 140만명을 동원했을 뿐, 3위인 '레지던트이블4'는 78만명, '퀴즈왕'은 41만명, '그랑프리'는 12만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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