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아저씨', 올해 첫 600만 '예약'

임창수 기자  |  2010.09.25 10:14
ⓒ영화 포스터
올해 최고 흥행작 '아저씨'가 올해 첫 600만 영화에 등극한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오전까지 4만 31명을 동원, 누적관객 594만4175명을 기록했다.

'아저씨'는 하루 동안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여전한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주말 6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올해 개봉작 중 처음이다.

'아저씨'는 지난 23일 '인셉션'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오르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아저씨'는 2005년부터 단 한 번도 외화에 여름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내주지 않으며 매년 600만 영화를 탄생시킨 한국영화의 여름 불패신화를 이어가게 됐다.

'아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올해 개봉작 중 3번째로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하는 등 강력한 흥행기세를 보여줬다. 개봉 5주차 주말 '추격자'의 507만 관객 기록을 넘어서며 올'친구'(818만 명 추정), '타짜'(684만 명)에 이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화 '아저씨'는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아저씨 차태식(원빈 분)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빈의 액션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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