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닥터챔프' 단 2장면 나왔을뿐인데..

김수진 기자  |  2010.09.28 11:13


'엄포스' 엄태웅이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이어갈 태세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통해 추석극장가 흥행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엄태웅은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닥터챔프'(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에서도 '엄포스'의 명성답게 단 두 장면만으로 시청자를 흡입했다.

그는 '닥터챔프' 1회에 단 두 장면 등장했다. 드라마 말미, 공항에 입국하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연예게시판에는 엄태웅에 대한 기대감 넘치는 시청자 평가가 대다수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엄태웅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2회가 기다려진다"는 요지의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단 두 장면에서만 등장했지만, 60여분동안 방송된 첫 회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는 게 시청자 평가다.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야망과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엄태웅은 극중 태릉선수촌 재활의학과 의무실장으로 등장한다. 미국 인기 드라마 '닥터 하우스'에 등장하는 하우스 박사와 같이 다리가 불편한 인물로 독설과 유머를 지닌 독특한 캐릭터다.

한편 엄태웅은 '닥터챔프' 2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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