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15년 차 박소현이 매회 다른 남자와의 키스신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박소현이 28일 오전 11시께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플러스와 E!TV에서 동시 방영되는 '키스 앤 더 시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박소현은 사전 영상에서 여러 차례 등장했던 키스신에 대해 "그동안 키스신이 없었는데, 이번에 매회 찍는다"며 "2kg가 빠졌다. 몸무게가 10여년 동안 변함없었는데 되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드라마는 한 남자와 기승전결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한 번 키스하는 데 그것도 부담스러운데, 매회 남자가 바뀌면서 하고 화면에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매우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박소현은 부담스러웠던 상대로 구준엽을 꼽았다. 박소현은 "10년 넘게 오빠와 동생으로 지냈는데 모르는 사람이랑 하는 편이 낫겠더라. 아는 사람이라 너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진이 "구준엽 형이 '죽겠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박소현은 '키스 앤 더 시티'에서 낮에는 요조숙녀로 밤에는 요부로 엉뚱하고 이중적인 매력을 보이는 골드미스로 등장한다.
'키스 앤 더 시티'는 박소현 뿐 아니라 심은진 윤지민 신주아가 각각 사랑에 거침없는 화장품 CEO, 사랑을 책으로 배우는 순둥이 성형외과 의사, 어리지만 사랑에 능숙한 자동차 딜러로 주인공 해 일과 사랑,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월 2일 밤 12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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