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유승호 팬이었는데.. 연인 연기 행복"

김현록 기자  |  2010.09.29 15:06
ⓒ임성균 기자

"너무너무 좋아하는 팬이었어요."

유승호와 연인 연기를 펼치게 된 서우가 소감을 전했다.

서우는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우는 "(극중 유승호와) 결혼을 하게 될 지는 아직 모른다"며 "너무너무 좋아했던 팬이었어서, 유승호씨를 보고 너무 반가웠고,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고 웃음지었다.

서우는 이어 "너무 착한 상대랑 하게 돼서 기쁩니다"라고 웃었다.

유승호 역시 "처음에 듣고 대본을 보고 서우라는 배우를 생각했는데 마침 같이 연기를 하게 돼 너무 좋다"고 화답했다.

극중에서는 한 살 차 연인으로 등장하지만 실제 두 사람은 8살차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때문에 두 사람의 캐스팅 소식이 발표됐을 당시부터 큰 화제가 됐다.

서우는 "연기로는 유승호가 훨씬 선배"라며 "호칭은 여러가지를 섞어쓴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재벌 3세 김민재 역을 맡아 안티팬과 열성팬을 동시에 거느린 배우 백인기를 맡은 서우와 러브스토리를 그리며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서우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끈다.

'욕망의 불꽃'은 한 재벌가를 중심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권력·부에 대한 갈구, 비틀린 사랑을 담은 작품. 오는 10월 2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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