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인파를 취재하다 가슴 노출 사고를 냈던 SBS '8시 뉴스'가 신동욱 앵커의 양배추 김치 옹호 발언으로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신동욱 앵커는 9월30일 방송된 '8시 뉴스' 클로징 멘트 중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주문과 관련해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신 앵커는 "요즘 김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이 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라며 "대통령이 물가를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했다는 건데 설혹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까지 해석하고 논란을 벌일 일인지는 의문입니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8시 뉴스'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은 "뉴스는 언제나 공정성을 중시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며 "'뉴스'와 같이 공정성을 중시하는 미디어에서 그러한 '망언'을 하는 것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신 앵커의 발언을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무슨 근거로 이런 발언을 했는지 알고 싶다"며 "적어도 뉴스 앵커라면 균형된 시각과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발언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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