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김치 발언' 신동욱 "신중해지겠다" 사과

김지연 기자  |  2010.10.01 16:33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주문과 관련해 옹호하는 발언을 했던 SBS '8시 뉴스' 신동욱 앵커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신동욱 앵커는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사과했다. 신동욱 앵커는 9월30일 방송된 '8시 뉴스' 클로징 멘트 중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주문과 관련해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 신동욱 앵커는 "어제 '8시 뉴스' 클로징 때문에 네티즌 여러분들의 따가운 질책이 있었다. 배추 문제로 마음 아파하실 농민분들과 주부, 서민분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대변한다는 마음에서 한 얘기였는데 제가 대통령을 옹호하려 한 듯한 인상을 준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적었다.

이어 신 앵커는 "뉴스를 진행하면서 항상 느끼는 생각입니다만 좀 더 신중해져야겠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 제 말로 인해 마음이 아프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신 앵커는 9월30일 방송에서 "요즘 김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이 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라며 "대통령이 물가를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했다는 건데 설혹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까지 해석하고 논란을 벌일 일인지는 의문입니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발언과 관련, "양배추나 김치나 비싸기는 매한가지인데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과 괴리돼 있다"며 격앙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공중파 뉴스 앵커가 이 대통령의 발언을 홍호하고 나서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욱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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