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고 김현식과는 친형과 같은 사이"

문완식 기자  |  2010.10.02 21:46


가수 김장훈이 지난 1990년 지병으로 숨진 가수 김현식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장훈은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친형 같았던 고 김현식을 그리워하며 추모의 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 김현식의 20주기를 맞아 김장훈이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추모앨범작업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장훈은 "어렸을 때부터 김현식을 친형처럼 자랐다"며 "형이 어려웠을 때는 우리집에 와서 생활하기도 했다. 피가 섞인 형은 아니지만 친형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날 고 김현식에게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그는 "현식이형 20년 만에 편지를 한 장 띄웁니다"라며 "잘 받으시고 제가 어떻게 노래를 하는지 잘 받아주길 바래요"라고 고인에 전했다.

김장훈이 발표하는 20주년 헌정앨범의 타이틀은 'Letter to 김현식'(김현식에게 보내는 편지)로, 김장훈은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 내곁에’ ‘추억만들기’ ‘사랑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등 김현식의 노래 11곡 전곡을 혼자 불러 특별함을 더했다.

김장훈은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만남을 위해 지난 9월 21일 체코 프라하로 출국, 세계최고의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김현식은 지난 1990년 11월 1일 지병인 간경화로 숨졌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