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발라드 왕자? 난 그냥 아저씨"

문완식 기자  |  2010.10.02 22:45


2년여의 군복무를 마치고 가요계에 복귀한 가수 성시경이 자신은 더 이상 '발라드왕자'가 아니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성시경은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게릴라데이트'코너에 나와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리포터 김생민이 군복무시절 여느 사병과 다름없이 닭튀김에 집중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발라드왕자'가 이럴 수 있냐고 지적하자 "제가 왜 왕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발라드하면 왕자, 힙합하면 전사라고들 한다"며 "저는 왕자도 아니고, 그냥 완전히 아저씨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팬들이 군에 가기 전처럼 환호해 준다면 여한이 없을 것"이라며 "정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곧 나올 자신의 새 앨범에 대해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육군 군악병으로 근무한 성시경은 지난 5월 17일 전역했다. 성시경은 앨범 준비와 함께 이달에 있을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더불어 아이유와 함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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