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이 연이은 상승세로 가요계를 평정했다.
2NE1은 3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에 출연, 정규 1집 타이틀곡 '캔트 노바디'(Can't Nobody)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한류드림 콘서트'로 대체된 방송분에 이어 26일에도 뮤티즌송을 수상, 총 세 번에 걸쳐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로써 2NE1은 '캔트 노바디'와 '고 어웨이' '박수쳐' 등 타이틀 3곡이 모두 가요프로그램 정상에 올리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NE1은 이날 '인기가요'에서 1위에 오름에 따라, 3곡의 타이틀곡이 지상파 및 케이블방송의 모든 가요 프로그램에서 총 8회 1위를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이는 지난달 9일 정규 1집을 발매한 2NE1이 컴백 25일만에 거둔 성과. 단일 앨범 내 수록곡 3곡으로 가요 프로그램 1위를 거머쥔 ‘트리플크라운’은 국내 가요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NE1의 이번 성공적인 활동은 해외 활동에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NE1은 세계적인 힙합 프로듀서 윌아이엠의 지원을 받으며 미국은 물론, 전세계 음악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2NE1과 윌아이엠은 LA와 런던 등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약 3주간의 음악 작업을 통해 총 10곡의 녹음작업을 끝마친 상황. 앞서 윌아이엠은 “브라질 런던 캐나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 모두 너희를 좋아하게 만들거야. 말이 필요 없어, 다 휩쓸어버리자”라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2NE1은 '뮤직뱅크'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수장인 양현석에게 휴대전화로 유쾌한 감사의 사진을 보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블로그인 YG라이프에 오른 이 사진 속에서 2NE1은 “사장님, 감사합니다”는 문구와 함께 1위 트로피로 손에 쥐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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