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의 신곡 '카피 앤드 페이스트'의 춤 동작이 뒤늦게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데 대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4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특정 방송의 특정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 인터넷상에 확산되며 선정성 논란도 함께 확대되는 것 같다"라면서도 "하지만 팬들께서 특정 장면의 캡처 사진이 아닌, '카피 앤드 페이스트'의 전체적인 춤을 봐주시면 논란이 된 동작이 선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아는 지난 3일 SBS '인기가요'에서 짧은 하의에 살색 레깅스를 입고 '카피 앤드 페이스트'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춤도 췄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 장면을 캡처한 사진들을 인터넷상에 올리며 "'쩍벌춤'은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너무 선정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SM 측은 "다른 방송에서 검은색 등 살색이 아닌 레깅스를 입었을 때는 이런 논란이 없었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살색 레깅스를 입어 일부에서 선정성 논란을 제기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SM 측은 "'카피 앤드 페이스트' 속 이 동작은 카리스마를 살리기 위한 것이지, 선정성에 초점을 맞춘 춤이 절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로 보아는 지난 9월2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카피 앤드 페이스트' 활동에 돌입했지만 이날 방송 이전까지는 이 동작과 관련,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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