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불량' 존박, 온라인투표서 '2위 선전中'

김겨울 기자  |  2010.10.05 10:21
<사진=5일 현재 '슈퍼스타K2' 사전온라인투표 집계 캡처>

자세 불량으로 논란을 빚었던 엠넷 '슈퍼스타K2' 존 박이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는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박은 지난 3일 부산 사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슈퍼스타K2'의 TOP4에 오른 강승윤과 허각, 장재인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존 박은 이 과정에서 애국가 전주가 끝날 때까지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지 않아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불량자세'라며 지적을 받으며, 비난으로 이어졌다.

그로인해 과거 이기적인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그림이나 과거 불량한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올랐던 한 출연자처럼 존 박의 이미지 역시 추락,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5일 '슈퍼스타K2'의 사전 온라인 투표 집계 결과, 존 박은 4주째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장재인(1만5833표)의 뒤를 이어 2위 1만3724표를 얻고 있다.

존 박의 뒤를 이어 허각과 강승윤이 각각 1만2507표와 6308표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존 박과 '슈퍼스타K2'의 제작진은 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존 박이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본인도 이 상황에 대해 많이 놀라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본인이 항상 피치파이프로 음정을 잡는데, 그날따라 노래 나오기 전에 왼쪽 주머니에 있는 피치파이프를 잡은 손이 떨려서 전주가 끝날 때까지 꺼내지 않고 있었더라"며 "전주 후에 노래 시작하고, 본인도 놀라서 손을 뺐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존박이 지난 3일 열린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애국가 반주가 끝날 때까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MBC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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