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단편영화서 주연배우 데뷔

김관명 기자  |  2010.10.05 11:32
이준익 감독 ⓒ이명근 기자

'왕의 남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이준익 감독이 단편영화의 주연배우로 데뷔한다.

5일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 주최측에 따르면 이준익 감독은 정정훈 감독의 단편영화 '농반진반'에서 당당히 주연을 맡았다.

정정훈 감독은 현재 이준익 감독의 장편영화 '평양성' 촬영이 한창인 촬영감독이다.

영화는 극중 너무나도 부지런한 이준익 감독에게 아이폰4를 걸고 하루 동안 게을러지기를 미션으로 내기를 제안한다는 내용이다.

'농반진반'은 스타 영화감독 12명이 아이폰4로 촬영한 영화 12편 중 한 편으로, 7일부터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전용 앱 등을 통해 상영된다.

감독들은 지난달 10일 출시된 아이폰4로 각자의 단편영화를 찍어왔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감독은 정정훈 감독을 비롯해 봉만대, 윤종석, 이호재, 임필성, 정윤철, 이현아, 홍원기, 김병서, 김지용, 조용규, 홍경표 등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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