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속사 "악의 보도, 비에 대한 인격살인"

문완식 기자  |  2010.10.07 16:59
비 ⓒ양동욱 인턴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측이 비에 대해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악의적인 보도에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모 매체가 보도한 '[단독] "비 46억 횡령 증거있다"… 정황 뒷받침 할 문서, 증언 공개'라는 제하의 보도에 대하여 강경한 반박입장을 밝혔다.

조동원 대표이사는 "해당 매체의 기자는 지난 수년간 정지훈에 대해 근거 없이 악의적인 보도만을 지속해왔으며, 이번에도 역시 터무니없는 자료를 증거라고 제시하면서 악의적인 보도를 일삼고 있다"면서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위 기사를 쓴 기자는 어제 문제가 된 기사를 보도한 매체에 근무하던 시절부터 정지훈에 대한 악의성 기사를 주로 보도해왔고, 동 매체는 2009년경 정지훈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로 인해 제이튠엔터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하여 반론보도를 이끌어 냈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대부분의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에 충실히 소명자료를 제출하면서 문제가 없음을 입증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어제 다른 보도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매체의 보도는 '이와 같은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그 동안 비를 소환 조사한 적도 없고 비를 소환해야 할지도 아직 판단하지 않았다' 또는 '브랜드 론칭이 되기도 전에 사라진 46억 원의 사용처를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검찰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보도를 낸 것은 다분히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우선, 보도에서 '관련자료'라고 제시한 거래처 원장은 '단기차입금' 계정에 관한 것으로 회사가 외부에서 자금을 차입한 내역을 기재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을 두고 '횡령의 증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으며, 이는 기본적인 상식에 속하는 것이라 할 것인데 이러한 사실을 고의로 무시하고 '횡령의 증거'라면서 공식적인 보도에 인용하는 것은 그 의도가 지극히 불순함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해당 기자 및 매체는 정지훈이 46억원을 횡령하였다고 하는데 왜 46억원인지, 기본적인 사실에 대하여도 아무런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서 '제이튠크리에이티브 관련자의 진술'이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대표는 "회사의 관계자 어느 누구도 해당 매체와 어떠한 대화도 나눈 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와 같은 악의적인 보도, 더구나 또 다른 기사 제목을 '비와 일당, 어떻게 거액을 횡령했나'로 기재하면서 마치 정지훈 등이 횡령하였다는 점을 기정사실화하는 태도는 정지훈 등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및 인격살인으로 정지훈 측은 해당 매체 및 기사를 작성한 기자, 투자자 이모 씨 등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근시일 내에 공식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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