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레드카펫 수놓은★..V라인·X라인·-라인 향연

김겨울 기자  |  2010.10.07 21:03
전도연 최강희 황인영ⓒ이명근,홍봉진기자


V라인, X라인, U라인 등 여신들의 가슴 골 노출이 과감해졌다.

7일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 요트만 경기장서 열린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는 전도연 김윤진 등 월드스타부터 손예진 공효진 김민희 이소연 최강희 최정원 황인영 조여정 이민정 박보연 등 세대를 막론한 한국을 대표하는 여우들이 참석했다.

국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 받는 자리다 보니, 여우들의 맵시 전쟁도 뜨겁다. 과거보다 과감해진 가슴 골 노출과 속이 훤히 보이는 망사 드레스도 거침없이 소화했다.

몇 해 동안 블랙 드레스로 물들었던 영화제가 2010년을 맞아 다양한 컬러와 라인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V라인.. 전도연 최강희 황인영의 선택

전도연 최강희 황인영 등 스타들이 여성의 매력적인 가슴 라인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과감한 V라인을 선택했다. '칸의 여인' 전도연은 가슴과 허리에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고, 망사를 연상케 하는 하늘거리는 새틴 소재의 드레스로 여신 포스를 물씬 풍겼다.

'4차원' 최강희가 변신을 시도했다. 그동안 유니크한 룩으로 주목받았던 최강희가 오늘만큼은 광택 소재의 머메이드라인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단정한 헤어에 브이라인 드레스로 깔끔한 이미지를 더했다. '학다리' 황인영은 가슴도 다리도 시원하게 노출했다. 구리 빛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골드 컬러의 수가 놓아진 드레스로 고풍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윤진 한혜진 이민정ⓒ이명근,홍봉진기자


X라인.. 김윤진 이민정 한혜진의 선택

X라인은 가슴과 함께 허리 라인을 강조하거나,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주로 쓰이는 라인으로, 김윤진 이민정 한혜진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소화했다. 김윤진은 자칫 요란해보이고 과해보일 수 있는 퍼 장식이 층층이 둘러싸인 드레스를 당당한 애티튜드로 개성을 뽐냈다.

한혜진은 누드 베이지 톤에 머메이드라인 드레스를 X라인으로 연출해 숨겨져 있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다. 거기에 어깨 길이의 자연스런 펌 헤어는 여성미를 더욱 강조했다. 이민정은 X라인의 네크라인과 펄 브라운 드레스로 방송에서 보여 지는 청순·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고준희 엄지원 이소연 손예진ⓒ이명근,홍봉진기자


어깨선을 드러낸 튜브톱(-라인).. 고준희 엄지원 이소연 손예진

가장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튜브톱은 고준희 엄지원 이소연 손예진 등 다수의 스타들이 선택했다. 이들은 화려한 네크리스로 목과 가슴에 포인트를 주거나, 훤히 드러내 봉긋한 가슴 라인과 쇄골 라인을 강조했다.

고준희는 베이비 핑크로 단정하면서도 사랑스런 스타일을 연출했다. 엄지원은 세련된 레드 컬러와 레드 립스틱으로 레드 카펫에서 섹시하면서도 고전적인 미를 살렸다. 이소연은 다크 네이비의 롱 드레스, 심플한 액세서리로 연출, 단연 돋보이는 레드카펫 룩을 완성했다. 손예진은 툴 장식 소재의 핑크 드레스로 여성적 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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