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가 MBC '무한도전'을 패러디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도망자 Plan.B'에서는 중국에 있는 장사부(공형진 분)가 화이(조시 호)를 꼬시는 과정에서 '알래스카 김상덕 사장'이 거론됐다.
장사부는 "너를 사랑하지만 알래스카 지사에 1년 동안 나가봐야 한다"고 말했고, 이 과정에서 화이는 "거기는 김상덕 사장이 잘 맡아서 문제가 없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나 장사부는 "알래스카에 300억원을 쏟아부었지만 3억원이 부족해 가야한다"고 말해 화이로부터 돈을 주겠다는 약조를 받고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재치가 넘치는 이 대사는 MBC '무한도전'의 팬으로 알려진 천성일 작가가 2009년 거론됐던 인물을 패러디한 것이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시청자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무한도전' 패러디에 즐거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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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3일 방송될 5부에서는 멜기덱의 정체를 좇아 중국으로 떠난 지우 진이(이나영 분) 일행과 그들을 뒤쫓는 도수(이정진 분)와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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