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MBC, 전체적으로 별로"

솔직하고 당찬 발언... 네티즌 "W폐지 의미하나?" 의견 분분

박영웅 기자  |  2010.10.09 12:20
배우 김혜수


배우 김혜수가 당찬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혜수는 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새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의 주인공 자격으로 인터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김혜수는 이날 "최근 MBC 수목드라마 자체가 약해졌다"라는 취재진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MBC가 전체적으로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 같은 김혜수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김혜수의 W' 폐지를 염두해 둔 발언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MBC는 최근 시청률과 제작비의 문제로 '김혜수의 W'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혜수는 이미 "프로그램에 작은 힘조차 돼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혜수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출연할 새 MBC 드라마인 '즐거운 나의 집'에 대해서는 "보기 시작한 분들이 적어도 후회하실 것 같진 않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혜수의 1년여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즐거운 나의 집'은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김혜수 외에도 황신혜 신성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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