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와 김남주와의 부부 연기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 린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김남원)의 제작발표회에서 "형수와의 호흡 상당히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정준호는 이 자리에서 "김승우 선배님의 형수님이라 상당히 불편하다. 그런데 찍다보니 금방 결혼해서 이제는 신랑이 누군지도 착각할 정도다"라며 "준수가 늘 사고만 치지만 마누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끔찍하다. 결혼을 안했지만, '결혼생활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러 여진이 다니는 회사에 취직, 여진에게 보란 듯 태희(김남주 분)에게 잘해주다가 태희에게 정을 느껴 결혼하게 된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며 '인생 역전'의 순간을 누리게 되는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20부작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8일 '동이' 후속으로 처음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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