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종영소감 "올해 내 일기장은 동이가 전부"

김겨울 기자  |  2010.10.12 16:41
한효주ⓒ홍봉진기자

탤런트 한효주가 MBC '동이'의 마지막 회를 촬영한 후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12일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효주는 '동이'에 출연했던 지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팬들에게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효주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정말 끝이 나는구나'라는 실감이 이제야 난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준비기간까지 거의 1년이란 시간을 동이에 쏟아 부었다. 일기를 쓸 여유도 시간도 없을 정도로.. 올해의 내 일기장은 그냥 동이가 전부였다"며 "그 정도로 거의 모든 시간을 쏟은 만큼 욕심이 컸고 그만큼 솔직히 아쉬운 부분도 힘든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후회는 남지 않는다. 열심히 촬영했으니까. 인생 경험으로도 연기경험으로도 정말 값지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 년 가까운 시간 동안 불철주야 너무너무 고생 많았던 우리 스태프들. 이병훈 감독을 비롯한 감독들. 그리고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었던 우리 배우들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소감을 말하다 보니 정말 이제 '동이'가 끝난 것이 실감이 나고 많이 아련하다"며 종영 소감을 마쳤다.

한편 '동이'는 12일 60부작을 마지막 회로 종영한다. 오는 18일부터는 '내조의 여왕'의 후속인 '역전의 여왕'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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