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녀' '악마를 보았다' 등 10편이 제47회 대종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13일 오후2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김영수 조직위원장, 정인엽 집행위원장, 차승재 대종상 총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 진출작을 발표하는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대종상이 그동안 부침을 겪었다"면서 "투명한 심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8시50분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맨발의 꿈' '방자전' '시'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 '이끼' 하모니' '하녀' 등 10편이 본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대종상측은 9월18일부터 10월10일까지 선발된 50명의 일반인 심사위원이 출품작 47편 중 10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본상 외에 신인 감독상과 신인 남우상, 신인 여우상 등 3개 부문 후보작을 가렸다.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바람'의 이성한, '하모니'의 강대규,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이 선정됐다.
신인남우상에는 '포화 속으로'의 최승현, '해결사'의 송새벽,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지누,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최다니엘, '바람'의 정우 등이 후보로 꼽혔다. 신인여우상에는 '반가운 살인자'의 심은경,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이민정, '대한민국 1%'의 이아이,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의 지성원, '하모니'의 강예원이 선정됐다.
대종상측은 본선심사위원들은 보다 엄정하게 선정, 공정하고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총 23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지며, SBS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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