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키, 인니서 발목·가슴 부상 '병원行'

길혜성 기자  |  2010.10.14 10:27
샤이니의 종현(왼쪽)과 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 남자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인도네시아에서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채 귀국했다. 동료 멤버 키 또한 가슴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종현과 키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우정 나눔 콘서트'에 샤이니 멤버들과 함께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한국-인도네시아 주간'의 일환으로, 개막 이튿날 펼쳐졌다.

14일 오전 샤이니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번 행사에서 샤이니에 대한 현지 팬들의 관심은 무척 높았다"라며 "종현이 무대에서 내려올 때도 수많은 인파가 샤이니를 보려 자리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종현이 밀리면서 왼쪽 발목을 삐끗해 인대를 다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키 역시 이 때 왼쪽 가슴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SM 측은 "종현은 13일 귀국하자마자 서울의 한 병원을 갔고, 발목 인대 보호 차원해서 반깁스를 했다"라며 "키 역시 귀국 즉시 병원으로 향했으며, 1~2일 정도 휴식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때문에 샤이니는 이날 저녁 예정돼 있던 행사에 부득이 하게 나서지 못했다"라서 덧붙였다.

SM 측은 "하지만 종현과 키가 큰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있을 샤이니의 신곡인 '헬로' 방송 활동에는 차질 없이 나설 것"이라며 "샤이니 멤버들은 인도네시아 팬들의 큰 성원에도 너무나 고마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샤이니가 '한국-인도네시아 우정 나눔 콘서트'에 나선 모습의 사진은 인도네시아 유력 영자 신문인 더 자카르타 포스트 1면에 실리는 등, 현지 언론도 샤이니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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