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G.I.조2' 촬영 늦어져 '국내 U턴' 고려

전형화 기자  |  2010.10.19 09:26
유동일 기자

톱스타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 촬영이 늦어지면서 국내 작품으로 유턴할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병헌은 당초 '지.아이.조2' 촬영을 내년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었다. 때문에 영화 '악마를 보았다' 이후 국내 영화 출연 제의를 고사하고 '지.아이.조2' 촬영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지.아이.조2' 촬영이 내년 여름으로 다시 밀릴 조짐을 보여 고심 중이다. '지.아이.조2'는 원래 올 겨울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가 시나리오 문제로 내년 여름으로 미뤄졌다가 다시 내년 초로 일정이 조정됐었다.

한 관계자는 "시간 터울이 있는 만큼 국내 작품이 일정에 맞는 게 있는지 찾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 이병헌은 '악마를 보았다' 역시 '지.아이.조2' 촬영이 늦어지면서 '아이리스' 이후 곧장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지.아이.조2'가 여름에 찍을 계획이어서 '악마를 보았다' 이후 곧장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병헌은 '지.아이.조2' 외에도 할리우드 영화 2편 출연 제의를 받은 상태다. 이병헌이 국내로 유턴할지, 아니면 할리우드 영화에 곧장 출연할지는 '지.아이.조2'에 달려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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