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방송에서 깜짝 공개한다.
한효주는 20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자작곡을 공개한다. 제목은 '넌 나의 스웨터'이고 이번이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효주는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숨겨 왔던 작곡실력과 기타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감기몸살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꿋꿋이 방송에 임해 보는 이를 탄복하게 했다.
이에 대해 한효주는 "음악을 좋아하고 평소 즐겨 듣는다. 어린 시절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워 조금 다룰 줄 안다"며 "그때그때 떠오르는 가사나 멜로디를 남겨 놓으면서 자작곡을 몇 개 만들게 됐다"고 수줍게 밝혔다.
이어 한효주는 "근데 말씀 드리고 보니 일이 커지는 것 같아 걱정이다"라며 "그냥 저 혼자 하는 취미다"라고 부끄러워 했다.
취재진이 가수에 도전할 계획은 없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한효주는 "가수가 되면 안 될 이유가 있는데, 가사를 못 외운다"며 "대사는 외워지는 데 가사는 아무리 봐도 암기가 안 되더라. 그래서 2소절만 부르고 늘 '랄랄라'로 노래가 끝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효주는 또 음반 발매 제안이 있을 경우에 대한 질문에 "만약 정말 제안이 온다면 디지털 싱글로 발매하고 수익금을 100% 기부 하겠다"며 "제가 음반으로 돈을 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거 같다"고 말하며 털털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한효주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그린민트 페스티벌'의 페스티벌 레이디로도 활동 중인 한효주는 이날 노리플라이와 함께 페스티벌 주제곡을 부르고 솔로곡도 3곡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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