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들 100인이사회로 뭉쳤다..이사장에 최수종

김현록 기자  |  2010.10.24 15:07

스타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봉사'를 위해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이하 '100인 이사회')로 뭉쳤다.

사단법인 100인 이사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기부 선행 봉사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다.

사단법인 100인 이사회는 이사장 탤런트 최수종, 명예회장 탤런트 이덕화를 중심으로 탤런트, 배우, 가수, 희극인 등 최고의 대중문화예술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봉사단체로,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지속적으로 회원을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고문단으로 원로배우 신영균, 이순재 등이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탠 가운데, 회원들은 물론, 굿네이버스, 하트하트재단, 해비타트재단 등 많은 봉사단체와 기업체 사회공헌팀 관계자들이 창립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 장현식 부총재,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본부장, 원로배우 신영균, 남일우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100인 이사회는 대한민국 연예인들이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더 크게 돌려주고자 하는 뜻에서 시작됐다. 지난 7월 서울시에 사단법인 설립신고를 마치고 오는 10월25일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00인 이사회 측은 "가장 큰 목적은 연예인들의 기부 선행 봉사를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봉사를 지속가능한 무형유산으로 전해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나아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과 연계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활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대학생봉사단 조직, 운영 등 사회 각 부문에 걸친 활동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단체명의 '100인'은 숫자적 의미의 100명이 아니라 전체를 뜻하는 완전 수 100, 하나가 된 전체를 의미한다"며 " 모두가 행복한 사회, 서로가 서로를 돕는 따뜻한 사회를 꿈꾼다"고 설명했다.

한편, 100인 이사회는 창립대회 이후 여러 사회봉사단체와의 공동봉사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11월부터 연말까지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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