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첫 공식석상 "하루먼저 전역은 오해"

김겨울 기자  |  2010.10.25 14:32
조승우ⓒ임성균기자

군을 막 제대한 조승우가 제대 날짜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조승우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 호텔 3층 에머랄드룸에서 열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조승우는 "군에서 갓 제대한 배우 조승우입니다"라며 "많이 찾아와 감사드린다"고 첫 인사를 했다.

이어 "우선 첫 인사 때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다"며 "23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 취재하러 오셨던 취재진께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2일 전역했다고 기사가 나갔던데, 내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이 아니다"라며 "남자분들은 알겠지만 원대는 정부종합청사 718 소속이다. 파견된 대원이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22일 특별 외박 1박2일을 받아서 그 다음날 정부종합청사에서 최종적으로 전역신고를 받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조승우는 "취재진 분들 많이 왔는데 발걸음을 돌리게 해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조승우는 지난 2004년 '지킬앤하이드' 초연 당시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그 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조승우는 지난 23일부터 '지킬앤하이드' 연습에 합류했다. 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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