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日오리콘싱글 해외가수 30년만에 최고..2위

길혜성 기자  |  2010.10.26 08:41


9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또 다시 오리콘 역사를 바꿨다.

26일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지난 20일 출시한 일본 2번째 싱글 '지'로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차트인 오리콘의 최신 주간 싱글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이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톱3 안에 진입한 것은 소녀시대가 최초다. 또한 이번 성적은 지난 1980년 12월 영국 5인조 여성그룹 놀란스가 오리콘 싱글주간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한 이래 해외 가수로는 30년 만에 이뤄낸 최고 성과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오리콘도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녀시대, 아시아 여성그룹 사상 최초 싱글 톱3 진입"이라는 제목으로 소녀시대의 활약을 전하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지' 발매 당일 오리콘 일일 싱글차트에서도 이미 2위에 올랐다. 또한 '지'는 현재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및 일본 내 여러 벨소리 및 음원 사이트 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9월8일 일본에서 발표한 현지 첫 싱글 '지니'로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4위까지 올랐다. 이는 일본 가수가 아닌 해외가수가 데뷔 싱글로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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