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점잖은 한석규 애드리브에 놀랐다"

임창수 기자  |  2010.10.27 12:00
김혜수 ⓒ임성균 기자

배우 김혜수가 한석규의 애드리브 연기에 느낀 놀라움을 전했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이층의 악당'(감독 손재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혜수는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워낙 (한)석규 오빠가 점잖으셔서 그런 애드리브 연기를 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촌철살인의 애드리브를 보여주셨다"며 "가뜩이나 대사도 기가 막힌 게 많은데 덕분에 스태프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제가 아는 석규 오빠가 어떻게 이런 말을 하실까 생각할 정도였다"며 "실제로 영화에 반영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이층의 악당'은 여중생 딸과 함께 살아가는 까칠한 독설가 연주(김혜수 분)의 집에 수상한 소설가 창인(한석규 분)이 세들어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오는 11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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