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데뷔 후 첫 정규1집, 명품 음반이라 자부"

박영웅 기자  |  2010.10.27 17:28
그룹 2AM.ⓒ임성균 기자


그룹 2AM이 데뷔 2년 3개월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2AM은 27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악스코리아에서 첫 정규앨범 ‘세인트 어 클락(Saint o’clo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취재진과 팬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슬옹의 열연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시작을 알린 쇼케이스는 2AM 멤버들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조권은 “저희가 2008년 11월 2AM으로 데뷔했는데 정확히 2년 3개월만에 정규1집이 발매됐다”며 “저희들만의 감성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 명품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년동안 4명 멤버들이 예능 노래 연기 등을 하면서 내공이 많이 쌓인 것 같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네 명의 감성과 하모니 등을 중점으로 만들었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2AM은 화이트 정장을 차려입고 등장, 9인조 밴드와 14인조 현악기 연주에 맞춰 더블 타이틀곡 '미친듯이'와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두 곡을 선사했다.

이날 멤버들은 차분하지만 호소력짙은 목소리로 곡을 소화했다. 각자의 파트에 맞춰 노래를 부르다가 후렴구에서는 특유의 하모니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타이틀 ‘미친듯이’는 멤버들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흡인력 있는 멜로디 위에 얹어져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노래다. 또 하나의 타이틀 곡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는 2AM의 목소리가 가진 감성에 집중, 이별의 쓸쓸함과 아픔을 그렸다.

2AM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뮤직비디오와 의상, 무대 콘셉트까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는 특수장비로 녹화되어 차후 극장판 3D 콘서트로 제작되어 오는 12월 전국에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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