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MAMA 개최일 지상파 견제? 공연장 대관 때문"

박영웅 기자  |  2010.10.28 16:02
엠넷 'MAMA' 시상식


음악 전문 케이블채널 엠넷 측이 최근 불거진 타 방송사와의 충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엠넷미디어 측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06 CJ E&M 센터 1층 미디어 힐에서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0 MAMA)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간담회에는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 김기웅 2010 MAMA 사무국장이 참석해 해외 개최의 의미 및 MAMA 를 향한 아시아의 시각과 경제적 효과, 진행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기웅 사무국장은 "최근 타 방송사와 관련된 기사가 나서 오히려 반가웠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요일에 개최하는 이유는 공연장 대관 때문이다. 이날 외에 대관이 불가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가수들이 노래할 수 있게 하는 회사다. 가수가 불편하지 않게 작업을 하는 것이 맞다"며 "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번 시상식을 아시아 진출의 창구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오는 11월 홍콩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MAMA는 일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타 방송사들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과 일정이 겹친다. 이에 따라 많은 가수들의 방송사 눈치 보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광원 대표는 홍콩에서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 대표는 "한국에서 하던 것을 왜 해외에서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시작을 해야 결과가 나오고 성과가 있는 것처럼, 이번 시상식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2010 MAMA는는 오는 11월 28일 중국 마카오 현지에서 아시아 팬들의 큰 관심속에 개최된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하며, 시상식은 아시아 주요 10개국(일본, 중국, 태국, 대만, 홍콩, 필리핀, 마카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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