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측 "MAMA 공정성 논란, 문제없다"

박영웅 기자  |  2010.10.28 16:14


국내 음악 시상식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하는 MAMA 측이 공정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엠넷미디어 측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06 CJ E&M 센터 1층 미디어 힐에서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0 MAMA)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간담회에는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 김기웅 2010 MAMA 사무국장이 참석해 해외 개최의 의미 및 MAMA를 향한 아시아의 시각과 경제적 효과, 진행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기웅 MAMA 사무국장은 "매해 순위에 대한 문제는 민감하다. 순위에 대한 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순위에 대한 최대한 공정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매해 수상 될 때 배점, 참여하는 부분을 바꾸는 것이 그 이유다. 현재 시류에 맞는 시장이 될까,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 드릴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MAMA는 판매량과 엠넷PD, 음악평론가, 업계전문가 등으로 1차 후보군 선정을 마쳤으며 판매량이나 인기투표, 전문 심사위원단 15명을 다시 선정했다.

김 사무국장은 "음악을 360도로 채울 수 있도록 패션, 안무 등 음악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후보를 결정하고 수상에 반영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판매량 부문은 엠넷닷컴을 통해 산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등 엠넷에서 유통을 하지 않는 가수들은 점수산출이 해당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엠넷 측은 국내 전체 온라인 음악 사이트로 대상을 확대해 공정성 있는 시상식을 치를 계획이다.

올해 2010 MAMA는는 오는 11월 28일 중국 마카오 현지에서 아시아 팬들의 큰 관심속에 개최된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하며, 시상식은 아시아 주요 10개국(일본, 중국, 태국, 대만, 홍콩, 필리핀, 마카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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