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오는 11월 6일 첫 방송하는 KBS 1TV 새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근초고왕'은 1일 오후 2시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출연진이 극중 시대배경인 백제 시대 의상을 입고 등장, 눈길을 끌었다. 왕관 등 각종 관(冠)을 비롯한 창, 칼, 부채 등 소품 등도 등장, 실감을 더했다.
드라마의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지만 출연진의 표정은 썩 유쾌해보이지는 않았다. 여러 번 겹쳐 입은 의상이 이들을 지치게 한 것. 여기에 바깥 날씨는 쌀쌀했지만 행사장 내는 출연진, 제작진에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리며 열기를 더했다.
해비 해소술 역 최명길은 연신 들고 있던 부채로 얼굴 등을 바람을 보냈지만 이마에 흐르는 땀을 막을 수는 없었다.
주인공 근초고왕을 맡은 감우성도 손수건으로 계속해 땀을 훔쳤다.
의상에 더해 사극용 두꺼운 화장까지 더해지면서 이날 출연진들의 얼굴에는 땀 마를 겨를이 없었다.
한편 '근초고왕'은 백제 13대 왕으로 중국 요동에서 중원에 이르기까지 영토 확장을 노렸던 근초고왕의 이야기를 다뤘다. 감우성이 근초고왕 역을, 김지수가 부여화 역을 맡았다.
'근초고왕'은 KBS가 향후 2년여에 걸쳐 방송예정인 연작기획 삼국시대 영웅전의 첫 작품. 근초고왕에 이어 고구려 광개토대왕, 신라 태종 무열왕, 문무왕 등이 KBS 1TV를 통해 대하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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