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런 키스' 특별판에서 주인공 오하니(정소민 분)의 임신이 암시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장난스런 키스'(극본 이정아신재원 박은혜·연출 김도형) 특별판 제작발표회에서 오하니가 "속이 메스껍고 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오하니와 백승조(김현중 분)가 결혼에 골인한 이후 벌어지는 좌충우돌 신혼일기가 담겼다. 간호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니와 그녀를 돕은 승조의 모습,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특히 하니가 속이 안 좋다면서 귤을 찾는 모습, 승조가 하니를 보면서 "평평한 이마, 약간 졸린 듯 한 눈. 너를 닮아도 나쁘진 않아. 그렇지만 네 나쁜 머리만은 안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해 궁금증을 키웠다.
내용은 TV판에서 맺은 결말 이후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두 주인공 백승조(김현중 분)와 오하니(정소민 분)의 알콩 달콩한 신혼 일기로 꾸며진다. 17일과 18일에는 특별판의 NG컷이 포함된 메이킹 필름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는 드라마 '환상의커플', '꽃보다남자'의 제작사인 그룹 에이트가 일본 작가 타다 카오루의 만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원작 만화는 해외 판매량 3000만 부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1996년 일본에서 드라마화 된데 이어 대만에서도 2005년 드라마로 제작되어 아시아 지역에서 큰 히트를 친 바 있다. 최근 종영한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는 '꽃보다남자'로 큰 사랑을 받은 김현중과 최근 주목받는 신인 배우 정소민이 주인공을 맡아 두 사람이 결혼하며 사랑을 이루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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