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덴젤 워싱턴과 연기?

할리우드 영화 '세이프 하우스' 출연제의 긍정 검토중

전형화 기자  |  2010.11.02 09:15
배우 최민식이 할리우드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주목된다.

최민식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 '세이프 하우스'에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세이프 하우스'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설이 제작하고 '울프맨'의 스콧 스투비가 제작을 맡은 영화.

남미를 배경으로 은신처가 공격받은 직후 죄수를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려는 CIA 요원의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이지 머니'를 연출한 대니얼 에스피노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덴젤 워싱턴과 스칼렛 요한슨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다.

'세이프 하우스' 측은 '악마를 보았다' '올드보이' 등 최민식이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에 반해 출연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식은 미국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세이프 하우스' 출연 제의를 받은 상황. 한 측근은 "출연 제안은 받았지만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아직 없다"면서 "미국에서 캐스팅 디렉터를 만나 자세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비와 이병헌 등 한류스타들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순수 국내 연기파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민식의 '세이프 하우스' 출연이 확정될 경우 최민식과 덴젤 워싱턴,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의 연기 대결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된다. 팬들에겐 가슴이 두근거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세이프 하우스'는 내년 1월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어서 최민식의 합류 여부도 조만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민식이 할리우드행을 확정하면 '악마를 보았다' 세 주역이 동시에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진풍경도 가능해진다.

김지운 감독은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은 '라스트 스탠드'를 연출하며, 이병헌은 '지.아이.조2'를 촬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최민식은 '친절한 금자씨' 이후 '악마를 보았다'로 5년만에 상업영화에 복귀했다. 그는 '악마를 보았다'에서 연쇄살인마를 연기, 명불허전임을 입증했다. 과연 한국영화에 복귀한 최민식이 태평양을 건너 할리우드로 날아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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