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세 주역, 할리우드 동반진출

전형화 기자  |  2010.11.02 09:01
왼쪽부터 김지운 감독,이병헌,최민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올 여름 한국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악마를 보았다' 세 주인공이 할리우드에 동반 진출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김지운 감독과 최민식, 이병헌 등이 할리우드에서 활약을 펼칠 전망이기 때문. 최근 최민식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 '세이프 하우스'에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세이프 하우스'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설이 제작하고 '울프맨'의 스콧 스투비가 제작을 맡은 영화.

남미를 배경으로 은신처가 공격받은 직후 죄수를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려는 CIA 요원의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이지 머니'를 연출한 대니얼 에스피노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덴젤 워싱턴과 스칼렛 요한슨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다.

'세이프 하우스' 측은 '악마를 보았다' '올드보이' 등 최민식이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에 반해 출연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식은 미국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세이프 하우스' 출연 제의를 받은 상황. 한 측근은 "출연 제안은 받았지만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아직 없다"면서 "미국에서 캐스팅 디렉터를 만나 자세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지운 감독은 미국의 준 메이저 제작, 배급사인 라이언스 게이트가 제작하는 영화 '라스트 스탠드'를 연출하기로 했다. '라스트 스탠드'는 마약조직의 보스가 법정에서 탈출해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보안관과 그 동료들이 벌이는 액션 영화.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으며, '트랜스포머'를 제작한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김지운 감독은 미국을 오가며 '라스트 스탠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9년 개봉한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에 출연한 이병헌은 현재 '지.아이.조2'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병헌은 '지.아이.조'에서 악의 조직 코브라군단의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국내외 팬들에 인상 깊은 모습을 남겼다.

이병헌은 '지.아이.조2'에서는 스톰 쉐도우 비중이 한층 커질 예정이어서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악마를 보았다'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병헌은 내년 상반기 '지.아이.조2' 촬영을 시작할 때까지 국내 영화를 찍을 여력이 있으면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악마를 보았다' 세 주역이 미국영화계를 뜨겁게 달굴 시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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