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감독 "강동원·고수 '초능력자' 싱크로율 120%"

전형화 기자  |  2010.11.03 16:41
임성균 기자

'초능력자' 김민석 감독이 캐스팅에 완전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초능력자'(제작 영화사집)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과 고수가 영화 속 인물들과 싱크로율이 120%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초능력자'는 눈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초인(강동원 분)이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규남(고수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대결을 그렸다. 김민석 감독은 '괴물'과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조연출을 맡았으며 이번 영화가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김민석 감독은 "시나리오에서 혼자 생각했던 것을 배우들이 움직이도록 만들어줬다"면서 "이번 캐스팅은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감독은 "영화가 새롭다기보다 할리우드 히어로물과 다르게 만들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초능력자'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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