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단편경쟁영화제인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집행위원장 안성기를 비롯해 임권택, 이명세, 김지훈, 정윤철, 전계수 감독 등 유명 감독들과 박중훈, 강수연, 오지호, 박철민, 차예련, 이한위 등이 참석했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의 다양한 활로 모색의 일환으로 국내경쟁부문인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를 신설했다. 193편의 출품작 중 예심심사를 거쳐 가려진 6편의 본선 진출작들은 최우수 작품상 수상을 놓고 다시 한 번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유행성 뇌수막염이 창궐하는 아프리카 서부를 배경으로 의사와 소년의 운명적인 하루를 그린 독일 영화 '페니실린'과 백설공주 동화를 재해석한 미국의 흑백코미디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크라임'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올해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한편 이날 개막한 이번 영화제는 오는 9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막작 2편, 국제경쟁부문 30개국 52편, 특별프로그램 6개국 32편 등 총 31개국 8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9일 시상식으로 6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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